2021년 01월 31일 일요일, 뉴트/살라만다 질병 및 치료 1. 세균성감염 - 궤양과 종기
사육중인 살라만다 및 뉴트의 경우 모른 생물이 그러하듯이 여러 질병이 발생 할 수 있다.
양서류의 경우에는 이러한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여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동물원이 아닌 이상 양서류에 전문적인 의사는 거의 없기 때문에 동물병원을 방문하여도 이러한 질병 치료하기가 매우 어럽다.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여러 정보를 찾고 조언을 구하여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에 이러한 살라만다 및 뉴트에게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릴까합니다. 참고로 여기에 작성하는 질병 치료 등은 일본 및 유럽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 필요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또한 치료시 사용하는 약품 용량의 경우 성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유생의 경우에 동일하게 사용할 시 죽어버리거나 악화되는 상태가 될 수 있음으로 주의하기 바란다.
1. 세균성 감염
세균성이란 말 그대로 바이러스 등의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말하며, 몸 전체에 발생하기도 하고 일부분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나타나는 증세는 궤양이나 종기가 나타나거나 피부가 갑작스럽게 변색되거나 안구에 백탁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코끝이 부어오르거나 궤양이 생기거나 뇌막염 등의 신경계 질환 등이다.
① 궤양/종기
발생원인 :
보통 양서류의 피부에는 미끈미끈한 점막이 있는데, 이러한 점막은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상처 및 여러가지 이유로 점막이 벗겨진 경우에는 이러한 부위를 통하여 세균이 양서류의 몸속으로 잠입하게 된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아시네토박터, 슈도모나스, 에어로모나스, 시트로박터, 플라보박테리움 등의 그람 음성균이며, 가끔 그람 양성균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약 :
설파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OTC), 푸라졸리돈, 겐타마이신 성분이 있는 연고나 분말약
국내에서 시판중인 약중에 대표적인 것이 설파제의 경우에는 설파썰트린(열대어치료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OTC)의 경우에는 수산용, 가축용 등 다양한데, 연고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파는 테라마이신, 분말형의 경우에는 축산약품에서 구할 수 있는 아쿠아마이신, 옥시마이신, 울트라마이신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가급적 수산용이 더 농도가 진하고 수산에 맞도록 되어 있음으로 수산용을 사용하도록 한다. 용량은 열대어 치료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수산용 옥시테트라사이클린(OTC 역가400 기준) 1g에 물 10g을 혼합하면 된다.
역가 300은 물 10리터에 약1.5g, 역가 200은 10리터에 약2g, 역가 60~80 10리터에 7g~8g 다만 역가60~80정도는 거의 대부분 축산용(닭,돼지,소)임으로 오티씨이외에 포도당 등 다른 첨가제가 많음으로 가급적 수산용(어류)용을 입수하도록 한다.
겐타마이신 성분이 있는 연고의 경우에도 비교적 약국에서 구하기 쉬운 편이다. 쎄레스톤지, 파나점크림 등이 겐타마이신 성분의 약이다.
수생종의 경우에는 설파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이 있는 약을 물에 타서 약욕을 하고 육생종의 경우에는 물에 오래 담굴시 잘 못하면 익사하는 경우가 생김으로 오랜 시간을 약욕 할 수 없음으로 약욕중 자주 확인하거나 또는 연고로된 약을 구입하여 감염된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하루 1~3회 발라주면 좋다.
참고로 바셀린은 상처가 매우 심한 곳에 1~2일간 상처에 발라주면 보조적인 역할로 좋다.
푸라졸리돈으로 치료시에는 개체를 5분간 피부를 말렸다가 푸라졸리돈이 든 스프레이로 부위에 뿌리고 난 뒤 뿌린 부위를 다시 5분간 말리면 된다. 다만 푸라졸리돈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의약품이기에 구하기가 어렵다.
종기관리 :
종기가 난 부위는 종기 안의 고름을 모두 제거하고 제거한 부위에 항생제(설파제나 옥시테트라사이클린)를 녹인 물로 씻어낸다. 다만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개체가 약해지거나 상처부위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나 맨손으로 잡지 말고 물에 적신 가재, 천 등으로 개체를 붙잡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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