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한국(실내)에서의 메다카 연간 사육 방법
이 글은 제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실내)에서의 메다카 연간 사육 방법
-작성자 : 코하쿠라메(seongwoon Lee)-
1월의 사육법
야외사육이었다면 현재 메다카들은 동면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만, 메다카 상태 및 사육자의 여건에 따라 실내사육을 하는 경우에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실내 수온이 10도 미만으로 사육할 경우 이 경우에는 야외사육과 동일한 방법으로 야외사육에 준하여 동면을 시킵니다. 이로 인한 장점은 야외 동면에 비해 물이 얼어버리는 경우가 없음으로 좀 더 안전한 동면이 가능합니다만, 청수를 유지하기 어려움으로 맑은 물에서 동면을 해야하기 때문에 낙옆 등을 넣어 은신처를 만들어 주고, 다소 사육장을 어둡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실내 수온이 10도에서 20도 사이일 경우에는 동면을 취하기 다소 어렵기 때문에 히터를 설치하거나 그대로 기르는 방법이 있는데, 그대로 10도~20도에서 사육할 경우에는 저수온 사료를 하루에 한번 가장 수온이 높은 시간에 소량만 급여하여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조명을 사용할 경우 조명의 발열로 인하여 수온이 더 오를 수 있어 동면을 시키지 않고 사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먹이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합니다. 환수의 경우에도 메다카의 상태를 보고 환수를 하되 수조내와 동일한 수온을 맞추어 수질의 상태에 따라 2~3주에 20~30%정도로 천천히 환수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히터를 사용하여 수온을 적절한 상태로 유지하여 사육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히터로 항상 수온을 23~26도를 유지함으로 일반적인 사육방법으로 사육을 합니다. 먹이도 하루 2~3회 주면서 일주일에 한번 환수를 부분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되, 수돗물의 수온이 매우 낮음으로 항상 여유분 히터를 이용하여 환수물의 수온을 수조내 수온과 동일하게 맞추어 환수를 하도록 합니다.
실내 수온이 20도 이상인 경우에도 히터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환수의 경우에는 그저 수조옆에 환수물을 반나절 두고 온도를 맞추어 환수를 하면 좋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 거실이나 주택 거실에도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수온이 20도 이상되는 곳이 많습니다.
조명의 경우에는 수온이 10도 이하인 경우에는 동면중이기 때문에 실내 등으로만 약간의 빛이 들어가도록 하는 편이 좋으며, 히터를 사용하거나 실내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최소 8시간에서 평균 13시간 정도 켜주면 좋습니다.
2월의 사육법
1월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육을 하며, 항상 환수시 수온변화 및 메다카의 상태를 관찰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3월의 사육법
3월 초순에는 2월과 큰 차이는 없지만 실내에서도 창가의 경우에는 점차적으로 수온이 올라갑니다만, 아직까지는 야간은 춥기 때문에 온도스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으로 질병에 유의를 합니다. 3월 말이 되면 수온이 3월초보다 높아지기 시작하지만 아직까지는 히터를 꺼버리지는 말도록 하며, 히터없이 사육할 경우에도 1~2월과 동일하게 사육하도록 합니다.
실내 동면의 경우에는 수온이 올라 메다카가 동면에서 일부 깨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바로 먹이를 급여하지 말고 부득이하게 먹이를 줄 경우에는 조명을 켜서 조명 발열로 인하여 수온이 조금 오른 뒤에 먹이 반응이 있는지 확인 후 저수온사료나 소화하기 쉬운 냉동짱구벌레를 소량만 주도록 합니다. 먹이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절대 먹이를 주지 말고 가만히 두도록 합니다. 남은 먹이로 인하여 수질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부터 차후 야외 사육을 할 경우에는 실내에서 히터를 켜서 사육하는 경우에는 점차적으로 온도를 내려 수온이 20도정도가 되도록 합니다만, 실내사육을 계속 유지할 경우에는 현재 상태를 유지합니다.
4월의 사육법
4월초에는 한낮에도 수온이 점차 올라갑니다만, 아직까지 야간에는 춥기 때문에 3월과 동일하게 하면서 중후반이 되면 기본적인 평균 수온이 많이 올라가 거의 10도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음으로 조명을 켜서 수온을 15도 이상 오르도록 하고 저수온 사료를 소량 줍니다. 수온이 20도가 넘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료를 소량으로 주어도 됩니다만, 많은양의 사료를 절대 주지 맙시다.
환수는 1~2주에 한 번 부분환수를 하도록 합니다. 4월말이 되면 수온도 20도가 넘어가고, 최저 수온도 10도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 때부터는 일반 사료를 하루 1~2회 소량 주도록 하며 조명은 8~13시간 켜두도록 하되 창가에 두어도 온도스윙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낮에는 창가에서 햇빛을 받도록 하여 메다카에게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아직 해가 길지 않기에 해가 지면 조명으로 부족한 일조량을 채워주도록 합니다. 히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4월 중순부터 점차 히터가 작동을 거의 하지 않을 때에 히터를 끄고 제거해 주면 됩니다.
5월의 사육법
이제 완연한 봄인 5월입니다. 히터도 제거하고 수온도 많이 올랐습니다. 창가나 베란다에서 사육할 경우에는 조명도 필요없습니다만, 실내 창가가 아닌 경우에는 조명을 아침에 켜주고 저녁에 꺼주거나 타이머를 달아 주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합니다.
환수도 일주일에 1~2회 실시하도록 하는데, 항상 수질을 관찰하여 환수를 실시하도록 합니다.
6월의 사육법
5월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육합니다. 먹이도 평소대로 주며 1~2주에 부분환수를 실시하도록 합니다.
7월의 사육법
해가 길어지고 수온도 주택마다 다릅니다만, 창가의 경우에는 수온이 30도가 넘는 날이 많이집니다. 이럴경우 갈대발로 약간 가려주거나 나무 널판지로 수조에 그림자가 생기도록 하여 급격한 수온 상승을 예방합니다.
구름이 끼거나 햇빛이 약할 경우에는 갈대발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격한 수온증가로 메다카의 체력이 약해질 경우가 있음으로 항상 질병유무를 확인하도록 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8월의 사육법
수온이 거의 대부분 한낮에 30도가 넘을랑말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갈대발이나 나무 널판지로 수조위에 그림자가 생기도록 합니다. 수온이 높아 수질이 악화되기 좋기 때문에 평소보다 환수 횟수를 늘리도록 합니다. 이 경우 수돗물과 수조물의 수온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항상 수온을 맞추어 환수를 하도록 합니다.
또한 높은 수온으로 남은 사료로 인한 수질악화가 잘 일어남으로 항상 너무 많은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하거나 사료를 먹이고 난뒤 소화가 끝나고 난 시간(보통 생먹이의 경우 1시간 30분~2시간, 인공먹이의 경우 3~4시간)에 부분환수를 실시하며 배설물 및 사료찌꺼기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9월의 사육법
9월초는 8월과 동일하게 사육합니다. 9월 중순부터는 야간이 서늘해지고 약간 추워집니다. 창가의 경우 석양 빛이 수조의 수온을 급격하게 올려버리기 때문에 석양빛이 수조에 바로 들어오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환수도 기온이 내려가면 1주일에 1~2번으로 횟수를 줄입니다.
10월의 사육법
겨울 실내사육후 4월에 야외사육을 하였을 경우에는 점차적으로 야외에서 사육하던 수조를 정리하고 실내로 들이도록 합니다. 너무 추워진 상태에서 실내로 들어올 경우에는 메다카가 동면준비를 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하여 생체리듬이 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경우 일부개체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야간의 경우 수온이 점차 내려감으로 10월중순부터 수조안에 히터를 설치하여 현재수온을 기준으로 하루에 1도씩 점차적으로 20도가 되도록 조절하도록 합니다. 이 경우에는 히터의 온도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으로 여유가 된다면 자동온도조절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0.1~0.5도 단위로 소온 조절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히터가 야간에 가끔 작동하다가 10월말이 되면 작동하는 횟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환수는 1주일에 1회정도 하되 항상 수조와 수온을 맞추어 환수를 하도록 합니다. 또한 히터 없이 기를 경우에는 창가보다는 거실이나 실내가 급격한 수온변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11월의 사육법
동지가 가까워지면서 해가 짧아지고 어둠이 일찍옵니다. 부족한 일조량은 조명을 켜 8시간 이상 일조량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히터를 사용할 경우 수온도 23~26도로 서서히 올리도록 합니다.
환수는 1주일에 1~2회 부분환수를 하되 항상 수조와 수온을 맞추어 넣어주도록 합니다. 히터를 켜지 않고 사육할 경우에는 수온이 20도미만일 경우에는 1주일에 1회 환수, 수온이 23~25도일 경우에는 히터를 켠 것과 동일하게 환수를 합니다. 히터를 켜지 않고 실내에서 동면할 경우에는 먹이를 이전보다 소량으로 하루 1회 주도록 하며, 조명을 켜서 발열로 인해 수온이 오를 경우에 주로 주도록 합니다.
달마형의 메다카의 경우 동면시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동면을 절대 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달마형이 수온이 매우 높은 수온에 출현율이 많지만 야생에서 잘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겨울에 동면시 거의 대부분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야생의 철저한 도태작업입니다...
12월의 사육법
실내에서 수온이 10도 미만으로 동면을 할 경우에는 1월과 동일한 방법으로 약간 어둡게 하여 동면을 시킵니다. 이경우에는 콩돌이나 여과기도 중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감나무 또는 상수리나무 및 알몬드 낙엽을 넣어 은신처를 만들어 줍니다.
조명시간도 실내동면의 경우는 켜지 않으며, 실내에서 히터를 이용하거나 실내 수온이 충분히 높을 경우에는 먹이를 하루에 2회 주도록 하고, 조명을 최소 8시간이상 켜두도록 합니다. 청수에서 기를 경우에는 조명을 13시간 켜주는 편이 좋은데, 조명도 청수를 유지할 수 있는 높은 광량의 RGB 조명을 사용합니다. 본인은 국내여건상 누니큐 조명을 추천합니다.
실내동면의 경우 먹이주는 것을 중단하며, 히터 사용 및 실내 수온이 충분히 높을 경우에는 사료를 주도록 하되, 히터없이 사육할 경우 수온이 20도 또는 그 이하일 경우에는 소화불량이 적은 저수온 사료를 주는편이 좋습니다. 히터를 사용하여 수온을 23도 이상할 경우에는 일반 사료를 주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드리는 충고! 수온이 10도 이상일 경우에는 동면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동면을하게 한다고 하여 먹이를 전혀 주지 않는 것은 위험합니다. 메다카가 동면을 취하지 않고 움직이기에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온이 10도 미만으로 동면을 취하게 하거나 차라리 10~20도 사이라면 히터를 사용하여 수온을 23~26도로 사육하는 편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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