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27일 수요일, 엠페러뉴트 사육시트
이름 : 엠페러뉴트
영명 : Emperor newt
학명 : Tylototriton shanjing
원산지 : 중화인민공화국 남부 운남성 일부지역
설명 :
엠페러뉴트는 중국 남부 운남성을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산지성(山地性) 뉴트로 번식기를 제외한 완전육생형의 양서류이다. 길이는 최대 20cm까지 성장한다고 하며, 주황색의 테를 두른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머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주황색의 돌출된 반점이 산등성이처럼 등을 따라 흐르고 있다. 꼬리 및 다리는 주황색인데, 개체에 따라 주황색이 진하거나 연할 수 있다. 서식지 환경은 주로 아열대 숲의 아래 낙엽 밑이나 인근의 물이 천천히 흐르는 개울에서 서식하며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관찰이 다소 어렵고 야간에 먹이 활동 및 이동을 한다.
2019년부터 워싱턴 조약에 의거하여 사이테스 2급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수출 및 수입의 승인 없이는 거래가 금지되어 있다.
어린개체의 경우에는 성별구분이 어렵지만, 성체가 되면 대략적으로 성별구분이 가능한데, 암컷은 둥글둥글하면서 포근한 체형이고, 수컷은 암컷보다 주황색이 진하고 선명하면서 다소 각이진 체형이고, 생식기 부위가 좀 크게 부풀어 있다.
또한 꼬리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총배설강(생식기) 연 상태에서 보았을 때 둥근형의 구멍이 나타나는 개체가 암컷이고 둥근형이 아닌 길게 째져있는 형이 수컷이라고 한다. 다만 대략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성별구분은 할 수 있으나 100%는 아님으로 유의해야 한다.
엠페러뉴트는 최근 국내에서 번식된 KRCB(국내번식)개체들이 많은데, 이전보다 입양하기 쉬워졌고 사육난이도도 어려운 종류가 아님으로 뉴트를 기르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편이다. 다만 가격이 20만원대 초중반임으로 신중하게 입양해야 하고 사이테스 2급 서류도 발급을 받아야 함으로 철저하게 입양을 해야 한다.
같은 속의 다른 종인 히말랴야뉴트의 경우에는 육생, 수생 모두 가능하지만 엠페러는 번식기가 아닌 이상은 가급적 육생사육을 하기를 바란다. 수생사육을 하다가 까딱하면....물속에 익사하기 쉽기 때문이다. 가격도 제법 나가고 사이테스 서류도 발급 받았는데, 한순간에 실수로 죽어버린다면....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육생사육시에는 에코어스, 적옥토, 스펀지, 젖은티슈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본인은 적옥토를 깔고 일부부분에 수태를 깔고, 작은 물그릇과 은신처를 넣어주고 2일에 1회 정도 분무하는 것을 추천한다. 엠페러뉴트는 너무 건조해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습한 환경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습기가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도록 한다. 2일에 물을 분무를 하는 이유는 가끔 물그릇이 있음에도 물그릇에 들어가지 않고 말라죽는 개체들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 운남에서의 번식은 보통 6월~9월 우기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공사육하에서의 번식에서도 우기환경을 조성해주면 좋다.
참고로 번식하여 태어난 유체는 변태를 하기까지 다소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걸리는 편으로 변태후 육상으로 올라온 어린개체는 온도를 약 20도정도 유지하며서 길러야 한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거식을 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주로 먹는 먹이는 더스팅한 귀뚜라미, 냉짱, 산지렁이, 민달팽이, 왁스웜, 피닉스웜, 렙토민, 렙토민에너지, 팩맨푸드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특히 렙토민에너지 및 팩맨푸드와 같은 인공먹이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본인이 사육해본 결과로는 렙토민에너지, 냉짱에 제일 반응이 좋았다.
사육시 사육온도는 15~25도정도(어린개체의 경우에는 거식으로 죽을 수도 있음으로 20도가 좋다.)이며, 25~30도까지도 사육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15~25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온도가 10도 미만인 장소에서는 약간의 히팅을 해주면 좋다.(필름히터를 이용하여 히팅이 가능한데, 필름히터를 바닥에 설치하지 말고 사육장 측면에 설치하는데 바닥재부터가 아니고 바닥재로 부터 약간 높여 엠페러뉴트가 접촉하지 않도록 하여 설치하면 된다. 바닥에 설치는 절대 하지말자...)
참고로 현재 본인은 19~22도 사이에서 사육하고 있다.
<사육정리>
사육장 크기 : 사육장이 크면 클수록 좋으나 대체적으로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길이 20~30정도의 수조가 적당하며, JIF 적재형 "대","중"에서 길러도 된다.
개체들은 비교적 큰 사이즈이기에 벽면을 타고 탈출을 거의하지는 않으나 항상 덮개가 없이 사육할 시에는 사육장 윗부분에 테이핑을 하면 좋다.
사육환경 : 반건조육생(적옥토+수태(전체가 아닌 일부분)+은신처+작은 물그릇), 물 분무는 2~3일에 1회
적정온도 : 15~25도(어린개체의 경우에는 너무 낮은 온도의 경우 거식으로 죽을 수도 있음으로 20도전후가 좋다.)
먹이성향 : 어린 개체일수록 냉짱이나 살아있는 생먹이에 반응이 좋으나 현재 국내에서 분양되는 개체의 경우에는 본인의 기준상 렙토민, 렙토민에너지, 냉짱, 팩맨푸드 등의 인공먹이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다만 처음 입양시에는 사육환경에 적응하는 중이기에 반응이 떨어질 수 있음으로 시간을 두고 먹이붙임을 천천히 시도하도록 한다.
주의사항 : 준성체 및 성체의 경우에는 온도 15도에서도 사육이 가능하지만 변태한지 오래 되지 않은 어린개체의 경우에는 낮은 온도는 먹이를 먹지 않는 거식 등으로 인해 죽어버릴 가능성도 높음으로 항상 20도 전후의 온도에서 기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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